방주가 몰락했습니다
한순간, 생명체를 원한의 존재로 변이시키는 붉은 빛 '적광'이 방주를 뒤덮게 됩니다.
그 원인을 모색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적광 내성의 소녀 '벨'을 제외한 모두가 이미 변이했기 때문입니다!
뭐라도 챙겨서 빨리 밖으로 뛰쳐나가세요. 변이한 생명체, '희생자'들은 당신의 성장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폐허 속에서 물자를 확보하고, 무기와 표상, 모듈을 수집하며 강해지세요!
50일 뒤 도착할 구조선까지, 희생자들의 위협 속에서 당신의 꿈을 지켜내야 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다시 꿈꾸기 위해
이곳, 제4구역을 뒤덮은 희생자는 100여 종이나 됩니다.
그들의 뒤틀린 육신과 치명적인 공격 방식은, 모두 생전의 원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살아남는 법은 간단합니다. 그들을 처치해가며, 그들이 품은 원한을 흡수하세요.
희생자들보다 더 깊고 강한 원한을 벼려내야 합니다. 강한 원한이 살아남는, 그런 세상이니까요.
벨 이외의 생존자에 대하여
물론 모든 희생자가 벨에게 적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극소수지만, 아직은 이성이 멀쩡한, 인간에 가까운 희생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곁에서, 그들의 원한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당신이 걸어갈 여로에 조그마한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방주는 넓습니다. 아직 살아 숨 쉬는 생존자들도 많다는 뜻이죠.
충분히 강해졌다면, 그들의 보호자를 자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위험한 삶, 선택에 대하여
모든 것은 당신, 벨의 선택입니다.
기초적인 물자만을 확보한 채, 거처에서 버티다가 구조선을 기다려도 되며,
강해진 원한을 시험하기 위해 방주에 존재하는 고위험 등급의 희생자들에 정면 돌파하여,
그들이 남긴 보상을 누려가며 구조선을 기다려도 됩니다.
당신이 맺을 결실에는, 후자가 어울리겠지만요.
얼리 엑세스에 대하여
CRIMSON PANDEMIC은 약 4년간 저 혼자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게임을 갈아엎었고, 베타 테스트 유저 분들과 소통해가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왔습니다.
또한, 얼리 엑세스 이전의 베타 버전은 지금 바로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그 종지부에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얼리 엑세스 버전에는 CRIMSON PANDEMIC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지만,
딱 한 가지. 메인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에라도 메인 스토리 모드를 개발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저는 얼리 엑세스 출시 이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떠납니다.
의무를 끝마친 뒤 돌아오면, 정식 출시 버전 개발에 집중하여
생존자 6명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벨의 이야기를 담은 CRIMSON PANDEMIC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